나주시 노안면, 익명의 기부천사들이 전하는 사랑의 백미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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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노안면, 익명의 기부천사들이 전하는 사랑의 백미 나눔

추운 겨울 이어지는 따뜻한 기부 행렬…취약계층에 백미 2500㎏ 전달

나주시 노안면에 익명의 기부자 2인이 사랑의 백미 250포를 기탁했다. (사진제공-나주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나주시 노안면(면장 문혜인)은 최근 연말을 맞아 익명의 기부자 2인이 사랑의 백미(10㎏) 250포를 기탁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고 19일 밝혔다.

노안면에 따르면 두 기부자는 각각 백미 200포와 50포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조용히 전달했다. 이들은 이름을 밝히길 사양하면서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밥상에서 힘을 얻길 바란다”며 나눔의 뜻을 전했다.

기탁된 쌀은 마을 이장의 추천을 통해 경로당, 저소득 가구,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 고루 나눠질 예정이다.

문혜인 노안면장은 “직접 땀 흘려 수확한 소중한 쌀을 나눠주신 익명의 기부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