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연계 고등학생 학과체험형 진로캠프’는 지역 대학과 고등학교를 연계하여학생들에게 관심 학과와 관련된 심화활동 및 학과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진로 탐색과 진학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여대학은 군산대학교, 호원대학교, 군장대학교로 각 대학은 학생들의 흥미와 진로에 맞춘 다양한 주제로 학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참여 학생들은 관내 6개 고등학교에서 총 631명으로 이들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먼저 군산대학교 미디어문화학부는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영상 콘텐츠를 기획하고, 직접 촬영과 편집까지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호원대학교 K-푸드창업학과는 ‘나는 지역음식(로컬푸드) 요리 예술가(스타일리스트)’라는 주제로 다양한 재료와 스타일링 기법을 활용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요리를 만들어 보는 체험을 진행해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군장대학교 물리치료과에서는 테이핑 기법, 슬링 운동, 근막 이완술, 전기치료 장비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물리치료 분야의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법행정경찰학부, 조선공학과, 공연미디어학부, 스포츠무도학과, 스마트자동차기계과, 간호학과 등 다양한 학과에서 체험형 학습이 진행되어 학생들은 각 전공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참여학생들은 “나의 진로를 위한 도전으로 삼을 만한 귀중한 경험이었다,” “학교 곳곳을 돌아다니며 재학생들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 “해당 학과에서 어떤 연구와 활동을 하는지 심도 있게 알 수 있어 유익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군산시는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심화 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다른 지역 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폭넓은 학과체험을 제공해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군산시 박홍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자신만의 진로를 설계하고 꿈을 실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맞춤형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들이 지역을 넘어 다양한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