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정기명)는 한국심장재단 이사장이자 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부원장인 박영환 교수를 초청해 오는 11월 1일 ‘선천성 심장병의 이해’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
시에 따르면 이번 강연은 여수시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과 지난 2004년부터 올해 10월까지 112차에 걸쳐 진행한 ‘선천성 심장질환 무료 진료’ 20주년을 맞이해 기획됐다.
이날 박 교수는 선천성 심장병부터 후천성 심장질환까지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심장질환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강은 시민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는 보건소로 전화(☎061-659-4219) 사전 신청하거나 남은 인원에 한하여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여수시 관계자는 “국내 심장질환 권위자인 박영환 교수님의 강의를 여수에서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건강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12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박한기 교수 등 의료진과 112차 선천성 심장질환 무료 진료를 진행해 심장병을 진단받았거나 의심되는 소아·시민, 타 전남 지역에서 온 환자들까지 총 12명을 진료했다.
2005년 1차 진료부터 112차 진료까지 2천여 명에 이르는 질환자가 진료를 마쳤으며, 그중 43명이 여수시보건소 연계로 수술비를 지원받았다. 113차 진료는 오는 12월 7일에 예정돼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