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재일제주인센터 공동콜로키움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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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재일제주인센터 공동콜로키움 성료

재일제주인 연구 현황 및 미래 점검 담론장 확대 기대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재일제주인센터 공동콜로키움 성료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 제주대 철학과 교수)은 재일제주인센터(센터장 손영석, 제주대 일어일문과 교수)와 지난 4일 제주대 인문대학 1호관 문화콘텐츠 자료실에서 ‘재일제주인 연구 현황과 미래 모색’을 주제로 공동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번 공동콜로키움은 학내기관과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탐라문화연구원의 연구 성과 지평을 넓히기 위한 2024 제주대학교 국립대학육성사업 ‘제주지역 고유 문화 및 역사 연구 활성화를 위한 탐라문화연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공동콜로키움에서는 손영석 재일제주인센터장이 ‘재일제주인센터의 과거, 현재, 미래’를, 김치완 탐라문화연구원장이 ‘제주지역 고유 문화 및 역사 연구 활성화 관점에서 본 재일제주인 사회 연구’를 발표했다.

발표에 이어진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재일제주인 연구의 방향성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 나갔다. 양 기관은 향후 재일제주인 연구 및 교육 등에서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재일제주인센터 손영석센터장은 “제주 고유의 역사와 문화 연구를 선도해온 탐라문화연구원의 연구 성과 지평을 넓히기 위한 담론장의 첫 번째 기관으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공동콜로키움을 계기로 학내 연구기관의 교류 촉진 및 재일제주인 연구의 집중도 제고와 지속 가능성 확보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탐라문화연구원 김치완 원장은 “2012년 출범한 이래 재일제주인 연구 및 교류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재일제주인센터와 그동안의 연구성과와 향후 방향성을 모색하는 공동콜로키움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공동콜로키움을 통해 제주학 연구 및 난민 연구, 재일제주인 연구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담론장이 든든하게 구축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제주대학교 재일제주인센터는 2012년 9월에 출범한 이래, 국제심포지엄을 비롯한 학술대회 개최, 총서 발간, 전시회, 상영회 등을 통해 재일제주인 사회와의 교류 및 연구 사업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제주-오사카 직항로 개설 100주년 사업을 수행하였고, 최근 ‘영화로 만나는 재일동포-소설가 故양석일을 기리며’라는 주제의 제6회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탐라문화연구원은 1967년 제주도문제연구소로 출범한 이래, 제주도문화연구소, 탐라문화연구소를 거쳐 2014년 탐라문화연구원으로 확대 개편하면서 지역학으로서 제주학 정립을 선도해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