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옥곡면, 추석맞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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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옥곡면, 추석맞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나서

민․관이 협력하여 취약 계층에게 따뜻한 추석 명절 선물해

광양시 옥곡면, 추석맞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나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광양시는 9월 8일과 9월 9일 광양기업봉사단 ‘사랑나누기’와 옥곡면 복지기동대가 주거환경개선 봉사를 펼쳐 옥곡면에 거주하는 홀몸 가구가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고 알렸다.

수혜 대상자는 가족 없이 홀로 생활하는 기초생활수급자다. 뇌병변 장애로 거동에 제약이 있어 간단한 식사와 목욕도 힘겹게 해결하는 해당 가구는 각종 폐기물과 쓰레기로 악취가 가득한 낡고 비위생적인 환경 속에서 생활을 이어왔다.

광양시 옥곡면 맞춤형 복지팀에서는 해당 가구를 발굴해 가사간병지원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연계했다. 그리고 옥곡면 맞춤형 복지팀은 다음으로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양기업봉사단 ‘사랑나누기’와 옥곡면 복지기동대 사업을 연계했고 민관은 주택 내․외부 정돈 등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9월 8일 광양기업봉사단 ‘사랑나누기’는 집안의 묵은 때를 청소하고 주택 안팎에 널부러진 각종 폐기물을 정리했다. 아울러 마당에 무성히 자란 잡초까지 제거하면서 말끔히 정리된 주택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선물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어 다음날인 9월 9일 오전에는 옥곡면 맞춤형복지팀이 해당 가구를 방문해 120만 원 상당을 들여 낡고 헤진 도배․장판을 교체했으며 통합사례관리 사업과 연계해 20만 원 상당의 이불을 지원했다.

박원 광양기업봉사단 ‘사랑나누기’ 대표는 “봉사를 통해 취약 계층에게 따뜻하고 편안한 명절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모두가 함께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치곤 옥곡면장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기꺼이 봉사해주신 광양기업 ‘사랑나누기’ 봉사단에게 감사를 표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면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민·관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