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답을 알고 싶은 우리들’ 특별상영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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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답을 알고 싶은 우리들’ 특별상영회 성료

영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상영, 어린이 고민대회 ‘우리가 알려줄거야’ 개최
어린이들이 영화로 소통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 마련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답을 알고 싶은 우리들’ 특별상영회 성료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24일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특별상영회 ‘답을 알고 싶은 우리들’이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 참석자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상영회에서는 11살 주인공 동춘이 자신의 삶에 대한 고민과 질문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보여주는 영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가 상영되었으며, 이어서 어린이 고민대회 ‘우리가 알려줄거야’를 통해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겪는 고민을 자유롭게 나누고 서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중 접수된 어린이들의 솔직한 고민으로는 “학교에 싫은 친구가 있어서 학교 가기가 싫어요”, “얼굴이 작아지면 좋겠어요”, “엄마의 폭풍 잔소리가 고민이에요” 등이 있었으며, 이에 대해 어린이들은 “싫어하는 친구를 한번 좋아해 보라”, “귀여운 모자를 써 보라”, “잔소리가 나올 때마다 사랑한다고 말해 보라” 등 자신만의 독창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단순히 영화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 아이들이 자기 문제를 털어놓고 주체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이번 특별상영회는 색다른 방식으로 어린이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9월을 맞아 ‘정겨운 밥상’을 주제로 명절날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다양한 상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화는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www.scmedia.or.kr) 또는 전화(061-753-3282)로 문의하면 된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