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문화원, “무안의 인물과 사상” 2024년 무안학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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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문화원, “무안의 인물과 사상” 2024년 무안학학술대회 개최

무안이 품은 역사적 인물들을 조명함으로 무안정신을 알 수 있는 기회 마련

무안문화원, “무안의 인물과 사상” 2024년 무안학학술대회 개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무안문화원은 2024년 무안학학술대회 <무안의 인물과 사상>을 9월 7일(토) 14시에 새롭게 건립된 무안군복합문화센터 3층 문화원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무안과 관련 된 인물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사상을 통해 무안의 정신을 재조명하고 남겨진 자랑스런 유산을 바탕으로 지역의 현재를 바라보고, 미래로 나아가야 될 방향을 수립하는데 기여코자 하는 바램을 담아 준비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조명 할 인물들은 태종2년(1402년) 기록에 등장하는 무 안 초대현감 나자강과 그 후손들의 입향정신을 살펴보고, 1590년 7월 기축옥사로 사사된 곤재 정개청과 더불어 서남지역 및 무안지역에서 함께 활동한 지식인들의 교우관계 및 그들에게 끼친 영향을 연구함으로 성리학을 바탕으로 하는 무안정신을 고찰 해 보는 기회를 갖는다.

한편, 37세에 일찍 요절한 천재 노촌 임상덕의 경세치용의 사상과 그의 저서 『동사회강』의 실학적 역사관을 통하여 무안에서 시작된 초기 실학사상을 정리할 예정이다. 다성(茶聖)으로 잘 알려진 왕산 출신의 초의 장의순의 정신을 차(茶)와 더불어 시·서·화의 예술세계를 살핌으로 선과 유학을 바탕으로 하는 초의선사의 예술적 사상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또한, 무안지역 동학농민혁명 지도자인 김응문 형제를 통해 당시 이 지역의 위정척사운동을 살펴보고 김응문 형제의 사상을 통하여 무안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성격을 정리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박석무 전주대학교 석좌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나천수(호남지방문헌연구소), 나상필(한국학호남진흥원), 박관서(무안학연구소), 김봉곤(전 원광대교수)가 발표자로 참여하며 강봉룡 목포대 교수가 좌장으로 전체 토론을 이끌 예정이며 나상만(전경기대), 박해현(초당대), 조기석(무안학연구소), 노기욱(전라남도이순신연구소)의 연구자들과 함께 열띤 토론을 진행한다.

무안문화원 오해균 원장은 “23년 무안분청사기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지역의 문화자원을 재조명하였으며, 이번 24년 학술대회는 지역에서 활동하신 인물들을 고찰하고 그들의 사상 속에서 흐르는 무안의 정신을 발굴하여 지역 정체성 확립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무안학과 무안정신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무안문화원 누리집(www.muanculture.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