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치유의 미술수업 특별전’ 오픈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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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치유의 미술수업 특별전’ 오픈식 개최

비문해 학습자 16명, 지도강사 4명 참여…“사제동행” 주제로 두 번째 전시 열려

(재)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치유의 미술수업 특별전’ 오픈식 개최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재)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은 12월 9일(화) 동구 충장22 1층 갤러리에서 ‘2025년 화가와 함께하는 치유의 미술수업 특별전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총 10회, 20시간 과정으로 운영된 ‘치유의 미술수업’의 결과물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지역 문해교육기관에서 참여한 비문해 학습자 16명과 예술가 4명이 함께 참여해 작품을 완성했으며, 학습자들은 이날 오픈식을 통해 “첫 화가 데뷔”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1차 전시는 올해 9월 전일빌딩 3층 시민갤러리에서 운영됐으며, 이번 전시는 두 번째 특별전으로 “사제동행(師弟同行)”을 부제로 열렸다. ‘사제동행’은 스승과 제자가 함께 길을 걷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학습자 작품뿐 아니라 수업을 지도한 강사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문해교육기관 관계자, 참여 학습자, 지도강사, 진흥원 임직원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개회, 인사말씀, 단체사진 촬영, 작품 소개·소감 나누기, 축하 공연, 작품 관람 순으로 진행되었다. 축하 공연은 충장22 문화사업단 윤진학 단장이 맡아 전시 분위기를 더했으며, 참여 학습자들은 작가와 함께한 10주의 변화와 성장을 나누며 소감을 전했다.

진흥원 송형길 원장은 “이번 전시는 문해교육 학습자들이 예술을 매개로 자존감과 표현 능력을 키우는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문해교육이 학습자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해교육이란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자 해득 능력과 사회적‧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 생활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말한다. 진흥원은 2016년 광역문해거점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문해교육기관 및 비문해자 대상 각종 지원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인재개발실(062-600-5221)로 문의하면 된다.

전시는 동구 충장22 1층 갤러리에서 12월 15일까지 상시 관람 가능하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