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교육지원청, 2026년 학교교육계획 수립 내실화를 위한 첫걸음 내딛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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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교육지원청, 2026년 학교교육계획 수립 내실화를 위한 첫걸음 내딛어

지역성 담은 학교 교육과정 설계 및 운영을 위해 단계별 연수 추진

진도교육지원청, 2026년 학교교육계획 수립 내실화를 위한 첫걸음 내딛어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김 미)이 12월 3일(수) 오후 2시 진도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2026학년도 초등학교 교육과정 설계·운영 역량 강화 1차 연수’를 열어 실천 중심의 학교 교육과정 설계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의 설계 부담을 줄이고 학교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구축해 글로컬+ 진도 교육을 실현하려는 목적을 두고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실습형 연수 방식을 적용해 학교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설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1차 연수는 초등학교 학교자율시간 설계지원단 21명과 각 학교 연구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진도초 문한솔·이슬·박은경 교사가 학교자율시간 설계 사례를 공유해 실천적 운영 방향을 안내했으며, 이어 교육과정 설계 절차 실습을 통해 참가자들이 학교별 상황에 맞는 설계안을 직접 구성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교육과정 설계 절차를 실제로 따라 해보니 학교자율시간을 어떤 흐름으로 구성해야 하는지 명확해졌다”며, “연수가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실습을 중심으로 운영돼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김 미 교육장은“이번 연수가 학교자율시간을 학생 중심으로 재구성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진도교육지원청은 학교가 스스로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진도교육지원청은 이번 1차 연수를 기반으로 12월 10일 각 학교 교무·연구 담당자가 참여하는 2차 연수에서는 교육과정 운영과 평가 절차를 중심으로 실천적 활동을 보다 심화해 학교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