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 군동면 계산초등학교,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 기부 |
이번 행사는 학생회를 중심으로 계산초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행사 전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아나바다 운동의 의미를 배우고, 자발적인 나눔 실천을 통해 물건의 소중함과 생태 시민의식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또한, 교사들은 행사 참여 전 학생들에게 질서 있는 구매 방법, 물건 다루는 법, 안전한 이동 및 행동 요령에 대한 안전 지도를 실시해 행사의 안전성을 높였다.
장터는 학생들이 가정에서 가져온 책, 인형, 학용품, 가방, 의류, 신발 등 다양한 재사용 물품들로 가득 찼으며, 판매 부스는 전교학생회 임원들과 지구수호대 학생들이 운영하며 직접 가격을 정하고 손님을 맞이하는 등 행사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차영숙 군동면장은 “아이들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활동을 넘어서 자원 재사용과 공동체의 가치를 직접 느껴보는 뜻깊은 경험이 되었을 것 같다”며 “이웃을 생각하는 계산초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계산초는 앞으로도 일상 속 나눔과 절약, 환경 실천 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문화를 학교 전반에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