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광주·전남권 8개 대학 토론대회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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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조선대학교, 광주·전남권 8개 대학 토론대회 ‘대상’ 수상

첫 출전에 대상(1위) 수상... 실무 기반 토론 교육 경쟁력 입증

조선대학교, 광주·전남권 8개 대학 토론대회 ‘대상’ 수상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학생들이 11월 28일 국립목포해양대학교에서 열린 ‘광주·전남권 연합 2025 토론대회’에 첫 출전으로 대상(1위)을 수상하며 탁월한 논증력과 팀워크를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광주·전남권 8개 대학이 참가한 권역 단위 토론대회로, ‘AI 창작물에 저작권을 부여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논리 구성력, 반박의 정확성, 자료 활용 능력, 팀워크, 발표 태도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팀을 선정했다.

조선대 대표팀은 주제 분석-논거 구성-자료 조사-역할 분담 등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균형 잡힌 발언 배분, 명확한 근거 제시, 치밀한 반박 전략을 통해 모든 라운드에서 심사위원단과 청중평가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종 결과는 ▲대상 조선대학교 ▲금상 송원대학교 ▲은상 목포가톨릭대학교, 광주대학교 ▲동상 남부대학교, 광주여자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호남대학교가 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조선대의 교양교과–비교과 연계 교육 체계가 학생들의 실전 역량을 키우는 데 효과적임을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이론 학습과 실습 중심 토론 교육이 사고력·분석력·의사소통 능력 향상으로 이어졌으며, 이러한 성장이 외부 대회에서 높은 경쟁력으로 입증됐다.

또한 창의교육팀의 체계적 지원으로 준비 과정의 완성도가 높아지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현장에서는 조선대가 ‘지역권 토론의 새로운 강자’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강성호 창의융합교육단장은 “학생들의 치열한 준비 과정과 자발적 탐구 역량이 빛을 발한 값진 성과”라며 “조선대학교의 교양교육이 지역을 넘어 더 넓은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최보해 창의교육팀장은 “학생들이 보여준 논리적 사고력과 협업 역량은 조선대학교가 지향하는 교육 가치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실천적 학습 활동을 확대하고, 지역 대학들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해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