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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정례 소통체계 구축을 발표한 지 두 달 만에 실제 운영에 들어가며, 관광개발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협력 플랫폼이 본격 가동된다.
제1회 협의회는 제주시 구좌읍 묘산봉관광단지 내 회의실에서 열린다. 묘산봉관광단지는 총 422만㎡ 규모로, 현재 투자율 약 37%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도는 현장에서 직접 사업 현황을 살피며 논의하기 위해 이곳을 첫 회의 장소로 선정했다.
회의에는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 등 행정 관계자와 함께 봉개휴양림, 에코랜드, 애월 국제문화복합단지 등 제주시 지역 주요 관광개발사업 대표 및 실무자들이 참석한다. 회의는 묘산봉관광단지 추진 현황 발표를 시작으로 국내외 관광 트렌드 강연, 사업자별 현황 및 애로사항 청취, 현장 의견 공유 순으로 진행된다.
제주도는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2개월마다 정례 회의를 열고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번갈아 순회할 계획이다. 다만 관광개발심의회 개최나 지도점검 일정이 있을 경우 협의회 일정은 조정된다.
제주도는 사업자별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며, 진척이 더딘 사업에 대해서는 원인을 점검하고 추진을 독려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양보 관광교류국장은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은 제주 관광산업의 중요한 축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정례 소통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이번 협의회가 행정과 사업자 간 신뢰와 협력의 기반을 다지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는 실질적인 소통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