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집은 기존 위탁기관의 계약 만료에 따른 재위탁 공모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운영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자격은 정부출연 연구기관, △보육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전문대 포함), △육아종합지원센터, △보육교사교육원, △보육 관련 비영리 법인·단체 등이다. 전북도는 보육현장을 잘 이해하고 안정적인 교육 운영 역량을 갖춘 기관이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2026년 보수교육 대상자는 약 2,000명으로 예상되며, 일반직무교육, 승급교육, 특별직무교육, 원장 사전직무교육 등 법정 필수과정이 포함된다. 과정별 이수시간은 40~80시간이며, 교육비는 1인당 8만~16만 원 수준이다. 또한 각 과정은 최소 1개 이상 편성해야 하며, 반 편성은 50명 기준 최대 100명 이내에서 운영할 수 있다.
전북도는 2026년 1월 서류심사와 현장점검을 실시한 뒤, 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1월 중 최종 위탁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양수미 전북자치도 사회복지정책과장은 “보육교직원 보수교육은 영유아의 안전과 발달을 책임지는 중요한 제도”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현장을 깊이 이해하고 전문적으로 교육을 운영할 수 있는 기관을 선정해 보육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