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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12월 5일 제주도농업기술원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2025년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평가보고회’를 개최한다.
사후관리조사단, 협의내용 관리책임자, 평가대행업체 등 9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평가보고회에서는 올해 환경영향평가 사업장의 사후관리 이행현황 점검결과를 종합 평가한다. 제도 개선 방향과 함께 우수사례 및 미흡사례를 공유해 사후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주도는 협의내용을 성실히 수행한 우수사업장에 ‘친환경관리 우수사업장’ 인증패를 수여한다. 현장점검을 통해 협의내용 이행 현황 및 현장관리 실태 등 최근 2년 종합점수를 평균 산정한 결과,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와 프로젝트 ECO 조성사업 2개 사업장이 선정됐다.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는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해 연간 8만㎿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화석연료 대체 효과를 통해 7만 9,00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 비탈면에 수목을 식재해 비탈면 안정성을 높이고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강화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프로젝트 ECO는 중수도 활용률 약 60% 이상을 달성해 용수사용량을 절감했다. 소하천 정비 시 원형을 최대한 보전하고 자연석 호안공법을 적용한 친환경 공법으로 자연성 회복과 생태환경 개선을 추진한 점이 인정받았다. 우수사업장 외에도 사후관리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기여한 유공자 5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환경영향평가가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사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업 단계별 환경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고,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평가보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환경보전 성과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